에이바우트커피 당근 케익, 샌드위치 리뷰

 개인적으로 워낙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먹어 봤는데요.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브랜드마다 핵심적인 승부수가 무엇인지 정리해두려고 합니다. 이번에 가본 에이바우트커피는 어바웃 커피로 소문이 나서인지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분들이 '에이바우트커피'를 강조해서 인사를 하고 계셨습니다.


▲ 사진 출처: 에이바우트 홈페이지

1호점은 한라대점이며, 제주도에서 시작한 브랜드인데요. 그래서인지 제주도 감귤과 콜라보한 제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. 2016년 9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. 개인적으로 그 이유가 궁금해서 진지하게 매장을 둘러보고 잘 팔리는 제품들을 구입해봤습니다.


에이바우트커피의 승부수, 장점

다른 매장과 차별화 되어 있는 전략 없이는 한국 카페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. 그 차별화 전략을 모두 확인하는 고객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, 저는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있는 일이라서 생각해봤습니다.


▲ 꽤 맛있게 먹은 당근 케이크

▲ 에이바우트 커피와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먹었습니다.

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에이바우트 커피의 제품들의 케이크류나 샌드위치로 가성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커피 등의 음료에서 수익을 내는 것 같았습니다. 커피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.


카페라고 하면 커피를 마시고 조용하게 대화를 하는 공간으로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, 에이바우트커피는 맥도날드나 서브웨이 같은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.


▲ 에이바우트 크리스피 포테이토 샌드위치

그만큼 샌드위치나 핫도그, 케이크의 가격이 저렴했습니다. 물론, 샌드위치에 사용된 부시맨 빵이나 감자 샐러드 같은 것들은 쿠팡에서도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는데요.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조합을 잘하면 만족도를 올릴 수가 있다는 점이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.


식사류 보다 음료에 더 신경을 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브랜드였습니다. 디저트라고 홍보하고 있기는 하지만, 식사를 대신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. 앞서 적어 둔 것처럼 샌드위치나 핫도그보다 커피 자체에 집중한 브랜드입니다.


맛은 무난합니다.

케이크는 치즈 크림 맛이 괜찮았지만 크리스피 포테이토 샌드위치는 평범했습니다. 크리스피 포테이토 샌드위치보다는 핫도그가 더 괜찮은 브랜드 같습니다. 커피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. 제주도의 감귤과 콜라보를 한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. 아마도, 제주도의 감성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
모닝 커피가 저렴한 것도 특징

▲ 사진 출처: 에이바우트 커피 홈페이지

모닝 커피는 매장마다 다른 것 같은데 평상시보다 약 35-60% 정도 저렴하게 책정된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습니다. 특히 아침에 출근하면서 모닝 커피를 마시거나, 아침에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샐러드나 샌드위치와 함께 세트 메뉴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.


인테리어는 제주도의 느낌을 살린 야자수가 있어서 제주도 브랜드의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.


Next Post Previous Post